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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아들 옷 바꾸러 갔다가"...한인 가족 비극적 사연 / YTN

2023-05-09 842 Dailymotion

젊은 부부와 어린 두 아들이 환하게 웃고 있는 가족 사진. <br /> <br />지난 주말 댈러스 교외 쇼핑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한인 교포 일가족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모금 사이트에 올라온 사연은 나흘 전 6살 아들 생일 선물로 받은 옷을 다른 사이즈로 교환하러 쇼핑몰을 찾았다 참변을 당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축복으로 가득해야 할 그날 오후가 총기 난사 학살로 한순간에 끝나버렸다며 부부와 둘째 아들은 희생자에 포함됐고 <br /> <br />중환자실에서 퇴원한 6살 아들만 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 가족의 친구가 올린 사연은 SNS 등에 급속히 퍼지면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교민들은 숨진 38살 조모 씨와 36살 강모 씨 부부가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교포로 한국말을 더 편하게 썼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씨는 변호사, 강 씨는 치과의사로 좋은 평판을 얻었고 한인 교회를 다니며 주변 한인들을 돕는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 씨의 변호사 사무실 사이트 소개란에는 아메리칸드림에 대한 깊은 자부심과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1990년대 초 이민자로 살았던 경험으로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도우려고 노력한다고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6살 큰아들은 부상에선 어느 정도 회복했지만 정신적으로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에선 범인이 쇼핑몰 앞에 차를 세운 뒤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하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된 범인은 극단적인 인종주의에 기반한 증오 범죄를 꾸몄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올해만 총기로 만4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의회에 총기규제 강화를 촉구했지만 공화당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하원에선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50910410093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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